[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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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이는 중년-봉화산 산악시조(산음가 3-1)/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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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3,04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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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깜박이는 중년
낙엽 밑 잔빙(殘氷) 길엔 백상아리 우글대고
벼락 맞은 솔 밑동엔 청운(靑雲)의 꿈 검게 탔지
연기만 자욱한 봉화(烽火) 깜박이는 중년 삶
* 봉화산(烽火山 691.6m); 강원 홍천.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암봉인 북봉이 더 근사하다. 날등은 거송군락으로, 유달리 벼락을 많이 맞았다. 낙엽 밑에 숨은 얼음 때문에 신경이 쓰여 이외로 등산이 힘들고 독도(讀圖)가 어렵다. 연기(구름)만 자욱하고 진작 올라야 할 불꽃은 오르지 않으니?
*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이 많이 모여 짙게 끼이기만 하고 비가 오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떠한 일의 조짐만 보이고 그 일은 오지 않음’, 또는 ‘은혜나 혜택이 아래까지 미치지 못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山書》 제24호 2013년.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제1-264(221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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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o –età
Sulla strada sotto le foglie cadute,
Il sogno del fragoroso pennello era bruciato nero.
Bonghwa (烽 火) vita di mezza età lampeggiant
* 2025. 1. 27 이태리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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