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백동이-백석산 산악시조(산음가 3-4)/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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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3,1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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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견백동이(堅白同異)
-궤변에 놀라 산을 유산함
새까만 산 눈동자〔山眼〕눈〔雪〕으로 비치다가
하얗게 찍힌 일점(一點) 흑(黑) 다이아로 반짝이니
고드름 부러진 소리에 산을 그만 유산해
* 백석산(白石山 1,364.6m); 강원 평창. 삼각점은 1,260고지 헬리포트에 있고, 실제 정상은 그 보다 600m 남쪽에 위치한다. 흰 바위가 있어 백석산이라 하는데, 겨울에 눈이 오면 바위를 눈이라 하다, 만지면 눈을 다시 바위라 우겨대는 궤변만 늘어놓는 산이다...
* 견백동이지변(堅白同異之辯); 전국시대 조(趙)나라 공손 용(恭遜龍)이 창도(唱導)한 궤변이다. 눈으로 돌을 볼 때에는 빛이 흰 것을 아나, 굳은 것은 모른다. 손으로 돌을 만질 때에는 그 굳은 것은 아나, 흰 것은 모른다. 따라서 견백석(堅白石)의 존재는 동시에 성립할 수 없다는 개념의 논법(論法)으로서, 시(是)를 비(非)라, 비(非)를 시(是)라, 동(同)을 이(異)라, 이(異)를 동(同)이라고 우겨대는 변론(辯論)-(순자 수신 편).
* 《山書》 제24호 2013년.
* 일반시조와 중복표현으로 2016. 4. 27 종장후구 수정.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산영 제1-224(196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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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baekdongi (堅 白 同 異)
-Enterestado sobre la sofisticación,
Los ojos del Sakka Mann [山] (山]
Es brillante con un diamante blanco con un diamante negro blanco
Detén la montaña en un sonido roto
* 2025. 1. 29 서반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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