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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쥐 청혼-백운산 산악시조(산음가3-30)/半山 韓相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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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상철 작성 2,7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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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두더쥐 청혼(請婚)

-두더쥐 능선에서


용소(龍沼)골 곡수연(曲水宴)엔 뇌우(雷雨)가 몰아쳐도

용담(龍膽)꽃 간드러진 등성이엔 보라구름

두더쥐 청혼 하려고 석불(石佛)에게 달려간


* 백운산(白雲山 1,087m); 강원 원주. 동명이산이 전국적으로 많다. 흰 구름이 많이 끼며, 능선이 두더쥐 마냥 부드럽다. 요즈음 두더쥐(鼴鼠 土鼠 田鼠) 잡기도 아주 어렵지만..

* 곡수연; 지난날, 선비들이 정원의 곡수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읊으며 즐기던 잔치. 곡수유상(曲水流觴), 유상곡수.

* 용담; 에델바이스(솜다리) 다음 가는 등반가의 상징. 보라색 꽃을 피워 가을 야생화의 여왕이라 칭한다. 뿌리는 몹시 쓰며 술로 담그거나 약재로 이용한다.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 두더쥐가 혼인하려고 하여 가장 높다고 생각되는 하늘에게 청혼하자, 하늘은 일월(日月)이 없으면 내 덕을 나타냄이 없으리라 했다. 일월에게 가 구하니, 일월은 또 구름이 나를 가리니 구름이 내 뒤에 있다 하였다. 구름에게 가 구했더니, 구름은 바람이 있어 나를 흩어지게 하니 바람이 내 뒤에 있다 하였다. 바람에게 갔더니, 구름은 흩어지게 할 수 있으나 전간석불(田間石佛)만은 넘어뜨리지 못한다 하였다. 석불에게 가 구하니, 석불은 말하기를 내가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나 오직 두더쥐가 내 발을 뚫으면 내가 넘어질 것이라 그가 나보다 나으리라 했다. 이에 두더쥐가 이르기를 천하에 높은 것이 나보다 나은 것이 없다 하고 같은 두더쥐에게 가 청혼하였다 함. 순오지(旬五志) 언서혼(鼴鼠婚 -이하 생략)에서(속담사전 이기문 편 167).

* 山書242013.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부제 산음가 산영 1-232(203).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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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2. 21 이태리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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