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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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정을 돋운 산-장미산 산악시조(산음가 4-26)/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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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철 작성 2,74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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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색정(色情)을 돋운 산
이글댄 불꽃 눈빛 꼬리 흔든 청노루
벼락 맞은 대가리바위 흑장미로 활짝 필 때
피나물 노란 융단에 색정 일어 못 견딜 걸
* 장미산(獐尾山 980m); 강원 평창. 노루꼬리 산이다. 장미산(長美山)으로도 부르는데, 제2암봉은 벼락을 맞아 일부가 떨어져 나갔지만 장미꽃처럼 아름답다. 비탈길에는 샛노란 ‘피나물꽃’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묘한 성적 충동이 일어난다.
* 장두서목(獐頭鼠目); (1)노루대가리와 쥐의 눈. (2) ‘안절부절 못함’의 형용. (3)관상학에서 비천(卑賤)한 상(相)을 이르는 말.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부제 산음가 山詠 1-482(361면). 2018. 6. 25 도서출판 수서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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