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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8경 시조(명승보 17)/반산 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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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相哲 작성 2,78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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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8(2017.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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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 외도(外島), 내도(內島)의 비경

2경 해금강(海金剛)

3경 학동(鶴洞) 흑진주 몽돌해변

4경 여차, 홍포(虹浦)해안의 절경

5경 계룡산(鷄龍山)

6경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神仙臺)

7경 지심도(只心島) 동백꽃

8경 공곶이

* 거제 개요; 경상남도 거제시에 속하는 섬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진해만 입구에 가로놓여 있다. 62개의 부속 섬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유인도는 10개 정도이다. 면적은 380.1이고, 해안선 길이는 275.1에 달한다. 남쪽 일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거제시에서 2007. 8. 31 선정했다.

1. 외도, 내도의 비경

바깥 섬 해파리요 안 섬은 진미(珍味) 쥐치

내외가 알콩달콩 선경을 빚어내니

해신이 심술을 부려 돛단배로 띄워요

* 일운면 동쪽 해상에 위치한 내도(안섬), 외도(밖섬)는 호수에 떠있는 돛단배처럼 아름다운 쌍 섬이다. 안쪽에 있는 섬이 내도이고, 밖에 있는 섬이 외도이다. 외도에는 서구식 인공식물원이 있고, 쥐치를 닮은 내도에는 진귀한 팔손이나무가 자란다. 이곳이 거제8경 중 왜 제1경이 되었는지 사실 의아하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이해관계자의 상업적 계산 때문 아닐까?

* 쥐치: 쥐치과 바닷물고기. 몸은 마름모꼴에 가깝고 옆으로 납작側扁하다. 주둥이는 뾰족하게 튀어나오고, 꼬리지느러미는 짧다. 한때 전국의 80%가 사천시 근해에서 잡혔으나, 무자비한 남획으로 현재는 거의 고갈된 상태에 있다.

*해신: 포페이돈(영어 Poseidon, 그리스어: Ποσειδών)은 희랍 신화에 나오는 바다·지진·돌풍의 신이다. 로마 신화의 넵투누스(라틴어: Neptūnus)에 해당한다.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 태어났으며, 제우스 및 하데스 등과는 형제지간이다. 올림포스의 12신의 첫 번째 세대에 속한다. 돌고래, 물고기, , 소가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주로 삼지창(트리아이나)을 들고 물고기나, 돌고래 떼와 함께 긴 머리카락과 수염을 날리며, 파도를 타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성미가 급하고,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툭하면, 다른 신들이나 인간들과 다투었다.(위키 백과)

* 졸작 미음완보 제119외도’(外島) 시조 참조.

2. 해금강

한려에 노는 금강 갖가지 모습인데

약초 향 바람결에 거나히 취한 파도

부서진 하얀 포말이 진신사리 앗아가

*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해금강지구의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가 높다. 19713월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고, 지정구역이 223,992에 이른다. 거제도 최남부의 갈곶(乫串), 작은 돌섬인 갈도(葛島 칡섬) 일대는 기암괴석이 중첩하고, 하늘로 치솟아 경승을 이룬다. 그 모양이 만물상을 빚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하므로, ‘거제해금강이라 불러왔다. 갈도는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 불렸는데, 아열대식물 30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수십 미터 절벽에 새겨진 만물상과, 자로 드러나는 십자동굴은 가히 조물주의 걸작이다.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사자바위 사이로 솟는 일출의 모습이 환상적이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용수정). 원래 거제8경 중 단연 제1경이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2경으로 밀렸다. 한자 뫼 자 형상이다.

* 졸작 미음완보 제117거제 해금강시조 전재(轉載).

3.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학 머리 해변에는 몽돌이 자글자글

흑진주 살 밟으니 청산도 품속으로

팔색조(八色鳥) 신비한 울음 귀청 후빈 가인아

* 50m, 길이 1.2km의 한국 최대 규모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전국 해변 중 가장 운치 있는 곳이다.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 쳐 몽돌을 굴리면, '자글자글' 귀여운 소리를 낸다. 2001년 환경부는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에 뽑았다.. 해안을 따라 발 지압을 하며 걸으면, 노자산, 가라산의 능선이 부드럽게 가슴으로 다가온다. 코앞에 펼쳐지는 야생 동백림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제 233호로 지정된 팔색조의 울음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옆 마을 수산에는 아직껏 별신굿이 이어져 내려오고, 앞 두 산의 희귀식물은 한국식물학 연구의 보고이다. 망산 자락 밑에 올망졸망 모여 앉은 섬들의 모습은, 이웃과 어울려 사는 거제인의 다정함을 그려낸 한 폭의 동양화이다.(거제도 8경은 무엇인가요? 2015. 5. 2 발췌 수정)

* 팔색조;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 204호인, 참새목 팔색조과에 속하는 소형의 희귀한 나그네새로, 몸길이 16~18cm이다. 여덟 가지의 아름다운 색깔을 띠고 있어 팔색조라고 한다. 울음은 '호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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